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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컨텐츠 시대, 드라마 이어 의학연극도 호평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의학드라마(메디컬드라마)가 드라마의 장르로 자리잡은 데 이어 의학적인 내용을 주제로한 의학연극도 대중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30일 일상 속 건강에 대한 생각을 교류하는 건강 플랫폼, 건강책방 일일호일은 "중독을 다룬 극단2악장의 의학연극 '너는 모든 중독'(연출 박현정) 공연이 26일 성황리에 끝났다"고 밝혔다.'너는 모든 중독'은 현대인이 가진 질병과 증상이 사회와 맞닿는 지점을 찾아내고, 의학의 관점을 빌려 우리 스스로를 바라보는 연극을 만드는 극단2악장의 '의학연극시리즈'의 5번째 작품이다.해당 작품은 낭독극 형태로 배우들이 별도 무대 장치나 움직임 없이, 꼭 필요한 음악, 소품 정도만 최소한으로 사용되며 관객이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문까지 포함해 텍스트 전체를 낭독하기 때문에 '듣는 연극'이라고도 불린다. 일일호일은 지난 26일 극단2악장의 낭독극 '너는 모든 중독'(연출 박현정)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평범했던 어느 비정규직 근로자가 알콜중독자로 전락한 후, 중독을 이겨내기 위해 겪는 각종 금단현상의 모습을 환상의 세계로 표현하며 주제에 대한 관객들의 몰입과 이해를 돕는다.극단2악장의 박현정 대표가 극작과 연출을 맡았으며 김다솔, 정혜지, 민경석, 박철현 배우가 출연했다. 이와 함께 중독에 대한 의학적 정보 전달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사당숲정신건강의학과 이연우 전문의가 작품의 감수에 참여했다.이날 행사에서는 공연 후 극단2악장 단원들과 일일호일 책방지기가 함께 한 관객과의 만남을 통해 공연에 대한 생각을 교류했다.극단2악장은 작품을 통해 대한민국 사회에서 중독이란 특이하고 불행한 사연을 가진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징벌이 아님을 은유적으로 무대화하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참석자들은 술에는 관대하지만 알코올 중독환자는 낙인하는 우리사회의 문제를 공감하고 중독을 경험한 환자들의 재활과 회복을 위한 사회적 지지 방안을 모색했다.  극단2악장 박현정 대표는 "다층적 의미를 가진 '중독'을 주제로 한 연 극을 건강책방 일일호일에서 선보이게 돼 더욱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극단2악장은 연극과 의학의 연계 가능성을 모색하고 이를 대중적으로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건강책방 일일호일 김민정 책방지기는 "중독이라는 건강 문제를 책이 아닌 연극을 통해 책방을 찾은 분들과 소통할 수 있어 신선했다"며 "앞으로 일일호일은 일상 속 건강에 대한 생각을 교류하는 건강 플랫폼으로 우리시대의 건강 아젠다를 발굴하고 대중과 함께 소통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일일호일은 헬스커뮤니케이션 회사 엔자임헬스(대표 김동석)에서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건강책방이다. 일상 속에서 건강에 대한 생각을 발견하고 교류하는 플랫폼을 목표로, 대중을 대상으로 건강에 대한 책을 소개하고 강연, 교육 활동, 전시, 장터, 건강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24-01-30 18:18:33학술
[백진기의 의료인 리더십 칼럼]

[백진기 칼럼]"리더의 숙명같은 숙제?"(9편)

메디칼타임즈=백진기 한독 대표 조직에서 리더들의 직원에 대한 관심은 간단하다. "그 친구 일 잘해?이다. "일을 잘 하느냐 못하느냐는 '역량(competency)'으로 설명할 수 있다.역량과 성과를 x축과 y축으로 십자를 그리면 4개의 면이 나온다. 오른쪽 상단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A,B,C,D 4그룹으로 직원들을 분류할 수 있다. 팀원들은 needs & wants가 다르다. 리더가 팀원들에게 요구하는 역량과 성과의 크기도 다 다르다.  기대치가 다 다르다. 아래 제시하는 팀원분류는 아주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그래도 현장에서는 의미있다고 판단한다. 팀원들을 4칸에 넣어보면 의외로 심플하게 조직관리도 할 수있다.리더들이 직원들의 평가하는 기준은 역량과 성과로 구분해 크게 4개 군으로 분류할 수 있다.A면(역량 high 성과 high) - Star인 이 분에게는 인정(recognitions)과 보상, 새로운 업무도전(challenge) 또는 승진기회 부여, 지금 하고 있는 업무를 숙달 시키는 훈련(training)이 아닌 앞으로 맡을 직무를 위한 교육(education)기회 부여 등의 인사관리가 필요하다.만약 이러한 조치가 늦어지면 어떻게 되나? 퇴직이고 큰 손실이다. 최악의 경우, 우리의 강한면과 약한면을 모두 알고 있는 적군의 장수가 된다는 것이다.  ​B면(역량 low  성과 high) - workhorse처럼 일은 더 디게 하지만 맡은 바 업무는 완성하는 이분에게는 인정(recognitions), 업무량을 빨리 처리할 수 있게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교육(training)기회부여, 업무축소 등이 인사관리 방법중 하나다. 만약 이러한 조치가 늦어지면 어떻게 되나? 번아웃되어 팀전체 성과달성을 어렵게하고 방치하면 이분들도 나름대로의 휴직, 퇴직 등의 옵션카드를 꺼낸다.  C면(역량 low  성과 low) - 월급만 타가는 쓸모없는 사람(deadwood) 이런 분들은 미국같으면 바로 퇴출대상이다. 미국영화를 보면 어느날 갑짜기 상사boss가 불려서 해고fire를 통보하면 그 즉시 박스에 사물을 담고 회사밖으로 쫓겨 나온다. 나는 인사일만 약 40년, 노동위원으로 13년째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 노동법은 그런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이런분들은 리더의 디테일 한 관리와 코칭이 필요하다. 단기간 성과목표를 세우고 중간중간(milestones) 체크해야 한다. 필요하면 매일매일 첵크해야 한다. 믈론 직장내 괴롭힘의 빌미를 주지 말아야 한다. 회사차원에서도 PIP(performance improvement program)을 운영하는 것을 추천한다. PIP는 이미 대법원판례에서 그 정당성과 필요성을 인정했다.이런 분을 그냥 놓아 두면 어떤 사태가 벌어질 것 같은가? 조직전체가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감염되면 이전으로 회복되기 어렵다. 조치를 하지 않으면 조직전체가 서서히 성과가 떨어지고, 다른 곳에 언제든지 갈 수 있는 'STAR"가 제일 먼저 조직을 떠난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Bad money drives out good)하는 순간이다. 잘 나갔던 회사가 몇 년 지나고 마치 연극 은막에서 사라지듯한 사례를 많이 봤다. 그 원인 한 가운데는 쓸모없는 사람(deadwood)이 존재하는 것을 간과하거나, 애써 피했기 때문이다. [리더에게는 숙명 같은 숙제]다.​D면(역량 high 성과 low) - D면에는 두 부류가 있다.하나는 회사 갓 들어와 교육중인 수습사원(trainee)이고, 다른 하나는 역량이 있는 것 같은데 조직에서 미성숙한 문제직원(problem child)이 있다. 수습사원을 그냥 두면 어떻게 되겠는가? 불 보듯 뻔하다. 업무에 바쁜 Star나 workhorse는 같이 놀아줄 시간이 없으니 자연스럽게  deadwood나 problem child하고 어울리기 마련이다. 이 두부류가 trainee에게 무슨 말을 해줄까? 조직에 네가티브한 면만 부각시킬 것이다. 그래서 강제로라도 Star나 workhorse와 연결시키는 mentor-mentee프로그램이 필요하다.  problem child도 리더의 레이다망에 넣어야 한다. 일을 시키면 하는데 여러가지 조직내의 문제를 만드는 직원이다. 깊게 파고 들어 문제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하는데 주력해야 한다. 성숙도도 끌어 올려야 한다. 성숙의 continuity of maturity 3단계(1단계 의존, 2단계 독립, 3단계 상호의존)에서 1단계라도 끌어올리기 위한 코칭을 해야 할 것이다.​ 
2023-06-25 18:52:06오피니언

'대화'에도 필요한 연습

메디칼타임즈=박수연 학생(연세원주의대) 의과대학 학생들은 재학 중 단순히 '의사가 알아야 할 지식'을 학습하는 게 아니라 졸업 후 의사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진료 역량을 갖추기 위해 '의사가 하는 일'을 배우고 훈련한다. 이에 발맞추어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은 2022년도 하반기 기준 48개의 임상표현을 주제로 문진과 임상술기로 구성되는 기본진료술기를 평가하는 CPX(Clinical Performance examination)를 시행한다.이중에서 의대생들은 병력 청취, 신체 검진, 환자 교육, 환자-의사 관계 형성으로 구성된 진료 수행을 '표준화 환자(SP, Standardized Patient)'와 함께 연습한다. 표준화 환자는 진짜 환자의 특성을 습득하도록 교육받은 일반인 또는 연극배우로 설정된 환자의 병력, 신체 소견, 감정적 반응을 일관성 있게 반복적으로 재현하고, 개인차를 고려해 학생의 행동을 수행기준에 따라 평가한다. 이들은 실제 임상에서 내원하는 환자의 상황과 유사한 상황을 연출함으로써 학생들이 배운 여러 가지 임상 기술(정보 수집, 신체 검사, 임상 예절, 환자-의사관계 등)을 직접 적용하게끔 상황을 제공하고, 다음에는 보다 유려하게 대처하고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피드백을 준다.진료 수행은 크게 초기 관계 형성 – 병력 청취 – 문진 – 신체 진찰 – 환자 교육 및 상담의 순서로 진행된다. 환자와 의사의 효과적인 의사소통은 정확한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데 가장 기본적인 요소임과 동시에 진료의 만족도와 환자 순응도를 결정하는 주 요인으로 작용해 진료 결과와 건강 증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우리는 일상에서도 무수히 많은 형태의 의사소통을 하고 있으며 대다수의 경우 소통 상 큰 오류 없이 일상을 영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의사소통에 관해 따로 지면을 할애한다는 부분이 언뜻 의아하게 다가올 수 있다. 그러나 의료면담은 의사와 환자 간에 이루어진다는 특수한 성격을 띤 의사소통이기 때문에 일상 대화에서보다 많은 주의점이 요구된다. 주의해야 하는 지점들을 관통하는 핵심은 결국 '환자'라는 주체에 대한 이해가 얼마나 되어 있느냐에 의해 결정된다.환자는 소통 상대방인 의사 보다 의학에 관한 지식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며 특정한 문제로 인한 고통 또는 불편이 있는 상태다. 또한 대다수가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없고 건강한 청년인 의과대학생과 달리 말이 느리고 청력이 떨어지는 노인부터 어려운 용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소아까지 소통에 있어 고려해야 할 요소가 다양할 수 있다. 의사는 청자의 특성을 고려하며 면담을 이끌어나가야 하는데, 가령 소아를 상대로 한 면담에서는 신체 부위를 지칭하는 용어를 사용하는 대신 그림을 그려 가며 환자로 하여금 짚게 하는 예를 들 수 있겠다. 본인 확인을 할 때 의사의 발음을 듣는 환자가 헷갈릴 수 있으므로 환자가 직접 자신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말하게끔 하는 개방형 질문을 사용하는 것 역시 이러한 예가 되겠다. 진료의 주요 의제를 정할 때에도 '불편한 점'이 무엇인지 물으면 가장 주요한 의제 대신 불편한 곳을 모두 말할 수 있기 때문에 '오늘 병원에 온 이유' 등의 표현을 활용한다.다른 한편, 무조건적인 양보와 배려를 해야 한다는 지나친 의무감은 오히려 관계의 역동에서 장기적으로 해가 될 수 있다. 가령 금단으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며 약물 처방을 요구하는 환자를 마주하는 물질 오남용 증례에서는 불편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되 요구대로 따라서는 안 된다. 환자안전에 있어서 의료진의 오류를 사과하고 대처를 안내하는 의료 오류 말하기의 경우에도 실수를 한 해당 의사를 못 믿겠다며 의료진을 교체해달라는 환자의 요구를 그대로 들어주는 것보다 실수를 한 본인이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하는 태도가 장기적으로는 더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신뢰관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진료수행은 환자가 호소하는 문제에 대해 감별을 위해 필수적인 항목을 빠트리지 않도록 체계적인 정보수집과 문제를 인식하는 개념적인 뼈대가 되는 스키마를 바탕으로 한 임상추론이 주 골자이지만 이들이 효과적으로 잘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결국 의사소통 능력이 요구된다. 매일같이 하는 대화는 얼핏 쉬워 보이지만 기실 서로의 의사를 주고받는 과정에서는 수많은 오류가 발생하고, 때로 이 오류들은 발생되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채로 간과되기도 한다. 제대로 된 대화는 환자의 관심, 생각, 기대, 불안 등에 대해 탐색하고 환자를 정신사회적 측면에서 이해하고자 하는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로 비로소 얻어진다.이 글은 대화에도 연습이 필요하다는 당연한 진리를 환자와의 대화를 통해 깨달은 경험에 관한 감사함과, 이를 통해 일깨워진 경각심에 대한 기록이다.
2023-06-05 05:10:00오피니언

[메타라운지]연극에 빠진 병원장, 서동원 바른세상병원장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메디칼타임즈 영상 인터뷰 코너인 메타라운지 이번 주 주인공은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원장입니다. 그는 재활의학과와 정형외과 더블 전문의 자격을 갖고 병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환자들의 목 건강을 책임지기 위한 베개 사업을 병행하며 연극에 빠져 연기도 하고 있습니다. 그의 연극 사랑은 '아트홀' 개관으로까지 이어졌는데요, 서동원 원장의 다양한 경험 이야기, 영상으로 확인해주세요!안녕하세요 저는 정형외과 전문의이자 재활의학과 전문의인 현재 바른세상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서동원 원장입니다.Q. 재활의학과와 정형외과 더블보드를 가진 병원장이다저는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먼저 취득했거든요. 미국 하버드에서 스포츠의학을 2년간 경험하면서 정형외과 전문의를 따라다니며 수술현장, 스포츠 치료현장을 보면서 정형외과를 겸비하는 게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요. 2년간 미국생활을 마치고 다시 정형외과 수련을 받고 전공의만 8년한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습니다.운동손상에 관심이 많습니다. 손상을 치료할 때 재활의학과는 비수술적 치료과라고 하면 정형외과는 수술적 치료를 하는 과이기 때문에 두 과를 같이 겸비하면 훨씬 더 경쟁력이 있겠다, 스스로도 만족을 할 수 있겠다고 해서 두개 과 전문의를 하게 됐습니다.Q. 베개 사업에 뛰어들게 된 이유는?수술을 대부분 고개 숙여서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수술을 하면서 계속 목이 안 좋아지는 것을 느꼈어요. 왜 안 좋아지는지 원리를 알고 있는데, 개선할 수 있는 게 베개가 제일 중요한데 그런 베개가 없더라고요.수건을 말아서도 베보고 여러가지 고민을 하다가 없으면 만들자 해서 직접 디자인하고 병원의 경추 곡선 최적 데이터를 추출해서 그걸 바탕으로 베개를 만들었습니다. 목이 안좋은 사람에게 제대로 된 베개를 만들어서 알려보자는 취지로 만들었습니다. 베본 사람들은 만족하고 있다. 큰 돈을 번다는 것 보다는 (소비자가) 만족 한다는 데 기쁨을 갖고 있습니다.Q. 병원장 VS 의사 중 더 적성에 맞는 것은?수술적, 비수술적 치료를 균형있게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의사로서 환자 치료 만족도를 올리는 게 큰 기쁨이다. 의사로서 근골격계 질환을 잘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의원으로 시작했는데 의사만 28명, 직원 400명이 넘는 병원으로 발전시킨 경영능력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병원 경영도 하나의 기쁨입니다. 두 가지가 저에게 중요한 역할입니다.Q. 연극에 빠진 의사다. 연극의 매력은?고대의대 연극반에서 연극을 해보고 싶어서 참여 했는데, 의사나 간호사가 환자라는 관객 앞에서 자기의 대사를 해서 그들을 잘 설득하거나 이해시키는 게 연극입니다. 자기 감정대로 환자를 대할 수는 없거든요. 환자 앞에서는 평정심을 갖고 어떻게 하면 질환을 잘 설명하고 이해시킬까 그런 것을 의대생과 간호대생도 배워야 합니다.(연극을 했던 게) 진료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나라는 원래의 성격은 진료실 안에서는 죽이고 의사로서의 역할로 지식을 고객, 환자, 보호자에게 잘 설명해서 이해시키는 과정이 연극인데인생 자체가 연극이지 않습니까. 누구나 감정대로 살 수 없고. 연극을 해보고 배우는 것은 인생이라는 것, 사는 데, 직업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아마추어라도 연극을 해보는 것도 좋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Q. 나에게 연극이란?운명이라고 생각한다. 자기 시간을 할애해서 같이 모여서, 혼자서는 연극이 1인극을 하면 되겠지만 여러 퀘스트가 같이 모여서 동선을 맞추고 대사를 주고받고 해야 하는데 같이 모여야 하는 시간, 자기의 시간을 써야 하는데 그러기가 어렵죠. 자기 희생이 필요한 퍼포먼스가 연극이다. 이기적이고 자기 살고 싶은대로 사는 사람은 연극을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희생할 줄 알고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을 가져야 연극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Q. 바른세상아트홀이라는 이름으로 공연장도 만들었다첫번째 공연이 2018년 동숭동에서 한씨 연대기라는 연극을 했었습니다. 국민배우라는 김미경 선생님을 연출로 모시고 8명 정도가 같이 공연했었는데 연습장이 없어서 작은 스튜디오를 전전하면서 3개월을 연습했습니다. 공연장도 구하기 어려워서 120석의 아주 소극장인데 환경이 너무 열악한데 3일동안 빌리는 것도 어려웠습니다. 그때 막연히 지하에 작은 소극장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마침 병원 옆에 (실내) 야구장이었는데 보고 무릎을 탁 쳤습니다. 완벽한 공연장이었습니다. 매입을 하고 여기에 바른아트홀을 만들게 됐습니다.Q. 아트홀 활용 계획은?고대 의대, 간호대 연극반 이름이 극단 고삐인데 정기공연을 하게 되면 언제든지 전용아트홀로 사용할 수 있고 의대와 간호대생에게도 연극반이 생긴다면 그들에게도 대여를 해줄 생각이고요.지역사회에서 또 필요하면 대관을 해줄 것이고 바른세상병원 의료진, 지역사회 봉사를 위해서 활용의 장으로 활용할 것입니다.학회 활동도 선수트레이너협회, 척추내시경학회에서도 대관해서 학회를 치렀습니다. 앞으로 두루두루 활용 할 예정입니다.Q. 의사가 연극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인생은 연극이고 의사, 간호사는 진료실이라는 무대에 오르는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배우가  공부했던 지식과 학식은 대본이고요. 대본을 갖고 상대인 환자, 보호자에게 어떻게 하면 자신의 말과 생각을 잘 전달할 수 있는가. 그러기 위해선 발음이 정확해야 하고 표정도 편안해야 하고 자기의 지식을 제대로 이해시킬 수 있게 표현을 해야 합니다. 그날의 감정대로 습성대로 환자에게 이야기하면 환자는 자기 질병에 대해서 오해하거나 무시당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의대, 간호대, 의료인이라면 연기에 관심을 갖고 학생 때 연극반 활동을 한 번 정도 공연 해보면 인생에 소중한 경험일 것 같습니다.
2023-04-17 05:10:00병·의원
인터뷰

또 다른 삶 '연극'에 빠진 비뇨의학과 의사 "삶의 활력"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매주 수요일, 저녁 6시 30분.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바른세상아트홀은 시끌벅적해진다.노란색의 유니폼을 입은 택시 운전기사, 화려한 용무늬가 그려진 셔츠를 입고 팔에 문신이 가득한 어깨 형님들, 그들의 우두머리로 보이는 흰색 중절모에 흰 정장을 차려 입은 중년의 신사. 살벌한 욕설을 주고받는 어깨들 사이에서 택시 기사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 이들은 조명이 켜진 무대 한 중간에서 동선을 맞춰보고 대사를 주고받으며 연극 '택시 드리벌'의 한 장면을 만든다.극단 고삐 단원들의 <택시드리벌> 연습 모습.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상우 건국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조재구 고대구로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교수, 고영수 타워비뇨의학과원장, 유동희  새롬이비인후과원장.연습을 하고 있는 이 배우들의 정체는 모두 의사와 간호사다. 고려의대와 간호대 연극 동아리 '고삐'에서 활동했던 졸업생(OB, Old boy)팀이다. 예비 의사, 간호사였던 이들은 사회에 나와 전문가로서 역할을 하다 2018년 한씨연대기(연출 김미경)를 공연했다.이후 약 4년 만에 고삐의 OB는 회장인 서동원 바른세상병원장을 중심으로 다시 뭉쳤다. 지난해 9월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매주 수요일 저녁에 모여 약 5시간 동안 맹연습을 했고, 다음달 4일로 예정된 첫 공연이 어느덧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택시 드리벌은 영화감독 장진의 작품으로 39세 노총각 택시 기사에게 이틀 동안 벌어진 이야기를 담은 희극이다. 2015년 주인공으로 열연하기도 했던 김민교 배우가 연출로 나서면서 의사 배우들의 연기에 힘을 불어넣어 줄 예정이다.극단 고삐에서 선보이는 '택시 드리벌'의 주인공 덕배역은 서동원 원장과 고영수 타워비뇨의학과원장(51)이 더블 캐스팅으로 맡는다. 이들을 포함해 의사와 간호사는 총 15명이 출연한다.고 원장은 "매년 공연을 하자고 목표를 잡았는데 연습부터가 쉽지 않았다. 학교에 다닐 때는 1년에 2번씩 공연을 했고 방학 때 매일같이 모여 집중적으로 연습을 했다. 사회에서는 서로 다른 일을 하다 보니 다 같이 모이는 것조차 힘들었다"라며 "7개월 연습을 해서 8회 공연을 하는 상황이니 매년은 힘들지 않을까"고 반문했다.고영수 원장은 연극 <택시드리벌>에서 주인공 덕배역을 맡았다.실제로 고삐 OB 멤버들은 병원장부터 대학병원 교수, 병원장, 개원의, 간호사 등 각자 다양한 위치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연습 기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지사. 그럼에도 하루의 일과를 끝내고 연습에 임하는 이들의 표정은 더할 나위 없이 밝았다. 연극에 쓸 소품과 의상도 각자 배역에 맞게 직접 챙기며 의견을 나눴다. 택시 운전기사 역할인 고 원장도 노란색 택시 유니폼과 1980년대에 나온 '솔 담배'를 직접 마련했다.고 원장은 "사회인의 입장에서 연극을 시도하니 확실히 역할이 주는 의미가 학생 때와는 다르게 다가온다"라며 "학생 때는 그냥 주어진 역할을 단순히 해내는데 그쳤다면 사회를 경험하고 세월이 흐른 만큼 인물의 입장을 보다 더 잘 이해하게 됐다. 20대에서 50대가 됐으니 삶의 경험치가 30년이 쌓인 셈"이라고 설명했다.주인공을 맡은 고 원장은 1시간 40분 정도의 공연시간 동안 1시간 분량의 대사를 외우는 것도 고역이다. 암기도 암기지만 2시간 가까이 극을 이끌어 가야 하는 만큼 체력관리도 필요한 상황. 고 원장은 아침마다 하는 운동 시간을 1시간 더 늘렸다.그는 "대사량이 엄청나다. A4 한쪽에 달하는 분량도 있다"라며 "김민교 연출은 감정을 입히면 대사는 저절로 나온다고 하지만 연기를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이 아니다 보니 어렵더라. 일단 암기를 하고 감정이나 리액션을 입혀가고 있다"고 말했다.예과 1학년 때부터 '고삐'에 발을 들여 연극의 맛을 경험한 고 원장은 세월의 풍파를 꾀나 겪은 뒤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다. 그는 연극을 '또 다른 삶'이라고 표현했다.<택시드리벌>  연출과 출연진고 원장은 "너무나 뻔한 이야기지만 연극은 나의 삶에 활력소다. 내 진짜 캐릭터를 만드는 데 영향을 줬다"라며 "관객 앞에 서는 경험을 하다 보니 세상에 무서울 게 없어졌다"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전공의 시절 주변에서 돌아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앞장서서 부당함을 이야기했다"라며 "일례로 인턴일 때는 병원의 부당함에 항의하기 위해 인턴 파업을 4일 정도 주도했고, 레지던트 1년차 때도 부당한 사안에 맞서 의기투합 했다. 2년차에는 의약분업 파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대중을 움직일 때 앞에 서서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연극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연극의 경험은 고 원장의 역할을 단순히 주인공에서 끝나지 않게 만들었다. 그는 각종 '기획'도 도맡고 있다. 이번 택시드리벌 연극은 3주 동안 총 8회의 공연을 하는데, 공연장 입구에 있는 전시실에서 권두현 작가의 회화 전시회도 함께 연다. 이 또한 고 원장이 주도했다. 전시 공간에 깔리는 배경음악도 통상적인 클래식이 아니라 택시드리벌 연극의 소리를 활용할 예정이다. 또 환자 진료에도 영향을 크게 미치고 있다고도 했다.고영수 원장은 "연기 경험은 환자들 마음을 읽는데 훨씬 도움이 된다"라며 "환자가 들어올 때부터 어떤 사람인지 느낌이 온다. 과거 연극에서 경험했던 배역에서 말투 등이 떠오를 때가 있다. 그러면 어떻게 대응했을 때 환자의 만족도가 높을지에 대한 감이 먼저 온다"고 전했다.한편, 극단 고삐의 '택시 드리벌'은 180석 규모의 바른세상아트홀에서 다음 달 4일 토요일 오후 6시 공연을 시작으로 주말마다 총 8회가 이어진다. 마지막 공연은 3월 18일 오후 6시다.택시 드리벌 공연 일정 
2023-02-27 05:10:00병·의원

정말 값진 국제교류의 기회

메디칼타임즈=신유찬 학생(가천의대) 3년 전 캘리포니아 대학교-버클리 캠퍼스 재학 중 가장 즐거웠던 기억은 연구도, 동아리 활동도 아닌 다양한 문화의 체험과 교류였다. 인종의 용광로(melting pot)라는 별명을 가진 미국에서는 파키스탄, 영국, 이란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활동할 수 있었다.시간은 흘러 이제 필자는 모국인 대한민국에서 의학을 공부한다. 의사가 되기 위해 과감히 미국에서 화학 공부를 포기한 만큼 후회는 일절 없지만 가끔 미국의 다양성이 그리울 때가 있다. 단일민족 국가인 한국에서는 국제 교류의 기회가 적어서, 돌이켜보면 다른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경험이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 기회인지 알 수 있다. 특히나 의대생의 경우, 본과의 살인적인 공부량 덕분에 국제 교류를 신경 쓸 겨를조차 없다.따라서 비교적 한가한 2년의 예과 시절 동안 나는 최대한 많이 국제 교류 대회와 공모전 등에 참가했다. 필자처럼 국제 교류에 관심있는 의대생을 위해 이 중 몇몇을 소개하려 한다.1. 환태평양 보건사례 공모전(APRU Global Health Case Competition)환태평양 보건사례 공모전은 UC 버클리,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서울대학교, 푸단대학 등 19개 국가의 명문대들이 구성하고 있는 환태평양 대학연합(Association of Pacific-Rim Universities)에서 주관하는 대회다. 매년 4월에서 6월 사이에 열리는 이 대회의 주제는 환태평양 국가의 보건 향상이다. 올해는 취약 국가인 피지의 판데믹 대응 능력을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는지 계획을 짰어야 했다.2. 아시아 의대생 컨퍼런스(AMSC)아시아 의대생 연합(Asia Medical Students’ Association)에서 주관하는 아시아 의대생 컨퍼런스(Asia Medical Students Conference)는 매년 여름마다 진행된다. 아시아 의대생 컨퍼런스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등 십수 개 아시아 국가 출신 의대생들이 함께 모여 공중보건 같이 현대 의료에 있어 중요한 주제에 대해 토론하는 기회를 제공한다.올해 여름, 5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개최되었으며 주제는 원격의료의 장단점이었다. 해외 의대생들과 함께 원격의료 어플을 디자인하고, 첫날과 마지막날 연극과 무용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나눌 수 있었던 점이 정말 값진 경험이었다.3. 아시안 사이언스 캠프(ASC)아시안 사이언스 캠프(Asian Science Camp)는 International Board of Asian Science Camp(IBASC)에서 주관하는 국제 캠프다. 매 여름, 일주일간 진행되는 이 캠프는 기초 과학에 흥미가 높은 아시아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위해 노벨상 수상자들과 아시아의 최고 연구자들과의 자유로운 학술토론의 장을 제공한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대전 기초과학연구원에서 개최된 올해 ASC에서 사이클린을 발견한 2001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팀 헌트 교수님, RNA 연구의 권위자 김빛내리 교수님, 그리고 성상세포를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으로 지목하신 이창준 교수님을 만날 수 있었다. 아시아 의대생 컨퍼런스와 마찬가지로 마지막날 문화 공연을 하며 즐겁게 서로의 문화를 교류했다.비록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 교류의 기회는 미국과는 달리 대부분 아시아 지역에 한정되어 있지만 그래도 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이 글을 읽는 의대생들도 본과 동안 쉽게 경험할 수 없는 국제 교류를 예과 때 최대한 많이 하길 기대한다.
2022-12-19 05:00:00오피니언

의대생이 꿈꾸는 의료제도는? '왕진과 메타버스'의 결합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왕진과 메타버스가 결합한 의료정책. 왕진을 간 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진료하기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협진을 하는 방식이다.연세대 원주의대 학생들은 제2회 메디칼타임즈 의대생 콘텐츠 공모전에 이 같은 정책을 꿈꾼다고 제안했다. 이들의 제안은 상금 200만원의 최우수상으로 이어졌다.김현(23, 본과 2학년), 박상윤(20, 예과 2학년), 박청경(19, 예과 1학년), 전찬웅(21, 예과 1학년, 이상 가나다순) 등 총 4명으로 이뤄진 연세대 원주의대 학생들은 'Moving Medicine with Metaverse(MMM)' 정책을 3분의 영상에 담았다.환자가 왕진 예약을 하면 왕진의가 방문해 검사 및 진단을 한다. 정확한 진단이 어려울 때 왕진의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협진을 요청하고 한 공간에 전문의들의 모여 다학제적 진료를 하는 방식이다.혈액검사나 소변검사가 필요하다면 드론을 활용해 검사물을 병원으로 이동시키고 검사 결과는 환자 진료에 참여하는 모든 의사가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약 역시 드론이 배달토록 하고, 환자 몸에 대한 전반적인 진단 내용, 복약지도 등이 담긴 설명서나 녹음 내용을 전달한다.영상은 MMM 제도가 '더 나은 세상을 꿈꾸게 해준다'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으며 끝을 맺는다.MMM 영상 엔딩 크레딧영상을 함께 만든 4명의 학생들은 원주의대 연극 동아리 '살(ㅅ.ㄹ)'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다. 연기 경험을 십분 살려 영상에도 직접 출연해 환자와 의사를 연기했다. 촬영이 어려운 드론을 활용한 배달 장면은 셀카봉을 활용하는 기지를 발휘하기도 했다.대표로 인터뷰를 진행한 김현 학생은 "제도적인 부분에서 아이디어를 내면 경쟁력이 있을 것 같아 선택했다"라며 "시공간을 넘어서 진료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왕진과 메타버스를 결합한 제안이 나왔다"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교수님이 피드백 과정에서 국민뿐만 아니라 의사에게는 어떤 장점이 있는지 생각해 봤으면 한다고 하셨다"라며 이 제안이 특히 영상 제작을 더 힘들게 만들었다고 했다.김 씨는 "의사들도 자기가 하고 싶은 진료를 다른 의사들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환경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았다"라며 "수가처럼 정책의 실현가능성 등 세세한 것까지 생각했다면 만들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콘텐츠 공모전을 위해 의기투합한 원주의대 연극 동아리 살. 왼쪽부터 박청경, 동아리 동료, 전찬웅, 박상윤, 김현연극동아리에서 몸담고 있는 이들은 최근 코로나19로 3년 동안 멈춤 상태에 있었던 연극 공연을 소극장에서 하면서 동아리 활동에 기지개를 켰다. 올해 신춘문예 당선작 중 하나인 '나의 우주에게'라는 작품을 만들었고 김현 학생은 연출을, 다른 세 명의 학생은 연기를 했다. 상금 중 일부도 동아리 재정에 보태기로 했다.본과 3학년 진입을 앞둔 김 씨는 "의사가 되면 보다 만성적인(Chronic) 질환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라며 "왕진을 직접 하고 있는 의사가 쓴 글을 읽고 MMM 정책까지 논의를 할 수 있었다. 내과,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등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경험을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한편, 메디칼타임즈는 전체 참가작품 심사를 거쳐 총 15팀의 수상작을 선정, 오는 25일 오후 3시 본사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 심사에는 KAMC 장태창 학술위원(대구가톨릭의대)과 대한의사협회 안상준 공보이사(가톨릭관동대)가 참여했다.의대생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확인 바로가기(클릭)
2022-10-18 05:30:00병·의원

한국다케다제약, 교육기부 우수기관 재인증 획득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한국다케다제약이 2020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 재인증되면서 2023년 까지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해당 인증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0년 교육기부 우수기관 및 동아리 인증제 운영 규정'에 따라 이뤄진다. 다케다제약은 지난 2012년부터 국내 아동 대상 '건강 조기 교육'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어린 시절부터 예방 및 관리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건강교육 프로그램 및 사회책임활동(CSR)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건강문해력(건강정보를 읽고 해석해 실천할 수 있는 능력) 개선 프로젝트는 2014년 교육기부대상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이번 재인증으로 2023년까지 총 9년째 해당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이밖에 다케다는 2014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건강연극을 통해 아이들에게 요구되는 기본 건강정보를 습득하면서 체조도 함께 배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코로나 상황에 맞춰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중이다. 한국다케다제약의 이세희 경영기획부 총괄은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들의 건강 교육은 경제적, 환경적 제약을 막론하고 보편적으로 제공돼야 할 혜택이라고 생각한다"며 "문화적 접근이 어려운 기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문화 교육 기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21-04-29 10:49:56제약·바이오

경희의료원, 온라인 암환자 특화 프로그램 운영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병원장 정상설)이 국내병원 최초로 암환자 대상 온라인 기반 특화 치유 프로그램인 온 아트 테라피(ON;tact/溫 - Art Therapy)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온라인 치유프로그램에는 유방암 환우회 정기모임(월1회), 사랑의 웃음교실(주1회), 연극치료, 미술치료가 있다. 특히, 연극·미술치료는 각 분야 전문가들과 암환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여러 차례의 사전 테스트를 거쳐 9월부터 정식 시행할 계획이다. 연극치료는 후마니타스암병원과 경희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강윤주 교수가 공동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환자의 이야기로 꾸며지는 온라인 낭독극 형식으로 진행되며 12월 말, 총 2편의 연극작품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연출은 창착 연구의 대가이자 극단 고래의 대표인 이해성씨가 맡았으며 원활한 온라인 진행을 위해 국내 온택트(Ontact) 플랫폼 업체인 ㈜구루미가 음향·기술 등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미술치료는 예술심리지원서비스 협동조합 지음의 도움을 받아 환자별 맞춤화된 에고그램 (egogram)검사 기반으로 진행된다. 정상설 병원장은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고립감과 관계 단절에 따른 외로움 속에 기나긴 어둠의 시간을 힘겹게 극복해나가고 있는 암환자들에게 지지와 격려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온라인 치유 프로그램의 다양성 확보에 끊임없이 노력해 암환자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동행자로서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8-27 09:19:56병·의원

질세정기 ‘인클리어’ 출시기념 여름 퀴즈 이벤트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여성 페미닌 케어 전문기업 웨트러스트(대표 방지환)가 질세정기 ‘인클리어’ 출시를 기념해 여름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은 8월 10일까지며 참여자 2003명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식약처 의료기기 2등급 허가를 받은 인클리어는 질 속 청결을 위해 질 안에 삽입해 사용할 수 있는 1회용 제품. 질 내 중요한 유익균인 락토바실러스에 의해 생성되는 락트산(젖산) 성분이 함유돼 있다. 인클리어는 우수 의료기기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에 따라 생산해서 안전성을 확보했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진행한 세포 독성시험, 질 점막 자극시험 등 7가지 테스트도 통과했다. 특히 인클리어는 화장품으로 분류돼 외음부에만 사용할 수 있는 기존 제품과 달리 제품 내용물이 담긴 유선형의 어플리케이터를 질 안에 직접 삽입해 세정 효과가 있는 겔(gel)을 주입할 수 있다. 인클리어 출시기념 이벤트는 인클리어와 관련된 간단한 퀴즈를 푸는 방식이다. 이벤트에 참여한 2003명에게 인클리어(3P)와 티트리 여성청결티슈(10매입)를 제공한다. 또 추첨을 통해 참여자 중 16명에겐 소비자가 25만원 상당 웨트러스트 스페셜 박스(인클리어, 카밍미스트, 티트리 폼워시 등)를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인클리어 브랜드 홈페이지(http://www.inclear.co.kr) ‘이벤트’ 메뉴에서 내용을 확인하고 정답과 인클리어 출시 축하 글을 작성하면 된다. 이벤트 내용은 인클리어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Inclea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웨트러스트 이성호 이사는 “인클리어는 질 속에 삽입하는 식약처 허가 1회용 질세정 의료기기로 위생적”이라며 “여름철 여성들의 Y존 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웨트러스트는 국제여성영화제, 대학교 및 지역 축제, 옥타곤 클럽 파티, 연극,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 공식 협찬사로 참여하며 여성 페미닌 케어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2018-07-27 13:07:57의료기기·AI

웨트러스트, 김준호 클래식에 ‘인클리어’ 협찬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여성 페미닌 케어 전문기업 웨트러스트(대표 방지환)가 지난 10일 서울 강남 프리마호텔 4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18 김준호 클래식’에 협찬사로 참여했다. 김준호 클래식은 대한민국 최초로 국제보디빌딩연맹(IFBB) PRO 카드를 획득한 보디빌딩계 살아있는 전설 김준호 선수 이름으로 개최하는 보디빌딩 대회. 웨트러스트는 이번 대회에서 식약처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일회용 질 세정기 ‘인클리어’를 소개했다. 인클리어는 화장품으로 분류돼 외음부에만 사용할 수 있는 기존 제품과 달리 제품 내용물이 담긴 유선형 어플리케이터를 질 안에 직접 삽입해 세정 효과가 있는 겔(gel)을 주입할 수 있도록 의료기기로 허가받았다. 특히 식약처 우수 의료기기 제조·품질관리 기준에 부합해 안전성을 확보한 것은 물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서 진행한 세포독성 시험과 질 점막 자극시험 등 7가지 테스트도 통과했다. 웨트러스트 이성호 이사는 “운동을 즐기는 여성들이 입는 레깅스 같은 꽉 끼는 운동복은 하복부 전체를 압박하고 혈액 순환과 통풍을 방해해 외음부 가려움증이나 질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클리어 등 웨트러스트 제품들이 활동적인 여성의 Y존 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웨트러스트는 이날 행사에서 인클리어와 함께 ▲티트리 페미닌 폼워시 ▲티트리 여성청결티슈 ▲페미닌 미스트 폴리글루타믹애씨드 등 다양한 페미닌 케어 제품을 참가한 모든 여성 보디빌더 선수와 관람객에게 제공했다. 이 회사는 국제여성영화제, 대학교 축제, 옥타곤 클럽 파티, 연극,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식 협찬사로 참여하며 여성 페미닌 케어 필요성과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2018-06-11 16:07:29의료기기·AI

의술과 예술의 만남…명지병원 예술 치유 페스티벌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명지병원이 환우와 의료진, 보호자와 예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제6회 예술 치유 페스티벌을 오는 5월 9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 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센터장 이소영)가 주최하는 의료와 예술의 융복합 예술치유페스티벌 '마음의 소리와 만나다'는 음악과 미술, 연극과 영화, 미디어 아트 등이 총체적으로 구성됐다. 또한 예술과 의술이 연합하는 페스티벌은 유명 연주자와 전문 예술인, 의료진과 환우들이 함께 참여하여 힐링하는 축제의 장으로 작품 전시회와 체험마당, 힐링콘서트, 베드사이드콘서트, 그리고 영화상영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DMZ국제다큐영화제 출품작 중 '뚜르, 내 생애 최고의 49일', '핑퐁' 등 환우 및 보호자들에게 감동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두 편의 영화가 무대에 올려진다. 지난 1년간 환우들이 투병생활에서 느끼며 경험한 것을 직접 만든 그림, 노래, 시 등 2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국내 유수의 미디어아티스트들이 참여하여 인터랙티브 및 영상 전시를 통한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한다. 세 차례의 힐링콘서트는 오정해(영화배우, 국악인), 강은일 해금플러스, 이희문컴퍼니(경기민요, 씽씽밴드 보컬), 이봉근(판소리), 조이오브스트링스, 장재효(타악, 노래), 엘스(성악앙상블), 음악치료사(명지병원) 등 국악과 대중음악, 클래식 장르의 벽을 넘어선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특히 몸이 불편해 공연장으로 이동할 수 없는 환우들을 위해 병실로 연주자가 직접 찾아가서 공연하는 베드사이드 콘서트는 국내 및 국제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악 앙상블 조이오브스트링스(단장 이성주 한국예종 교수)가 맡았다. 체험마당에서는 해저탐험을 주제로 환우들과 보호자, 지역주민과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공동으로 그림과 시의 큰 작품을 만들고 연극과 동작을 체험하는 동시에 즉석에서 악기를 연주하며 즉흥 그룹연주를 만들어보는 예술체험 활동이 펼쳐진다. 뉴힐 미디어아트(New Healing Media-Art)전은 제너레이트 영상(이필두 이대교수)과 비디오 설치 아트(김창겸 평창올림픽 예술감독)를 비롯해 인터랙션, 싱글채널 비디오 등이 페스티벌 기간 내내 병원 VIP 병동 뉴호라이즌힐링센터(B관 4층)에서 전시된다. 페스티벌은 9일 오후 2시 30분 명지병원 1층 상상스테이지에서 제53회 힐링콘서트 '마음의 소리를 듣다'로 개막된다. 사회는 영화배우 겸 국악인 오정해 교수(명지병원 홍보대사)가 공연를 겸해 맡았으며, 이봉근(국악, 대중, 크로스오버), 강은일과 해금플러스, 이희문컴퍼니 등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소영 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장은 "국내 병원에서는 유일하게 개최되는 예술 치유 페스티벌은 장르와 출연진의 다양성은 물론 환우와 보호자, 의료진이 직접 참여하여 꾸미는 종합예술 축제"라며 "예술과 의술이 함께 교류하며 연합하는 치유 페스티벌을 통해 진정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4-30 09:23:16병·의원

치매 주제로 한 문학상, 대상 박태인-최우수상 이정수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치매를 주제로 한 소설 공모전이 마무리됐다. 디멘시아뉴스는 (주)브레인와이즈, 하버드신경과의원과 주최한 제1회 디멘시아 소설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23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은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은 상금 200만원을 받는다. 대상은 치매노인 때문에 한 가족이 겪는 다양한 사건과 중독을 이야기하는 내용의 '스페이스 멍키의 똥'을 쓴 박태인 작가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평생 어머니와 아들을 괴롭혀 온 아버지가 치매에 걸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섬'의 이정수 작가가 받았다. 박태인 작가는 치매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각이 더욱 유연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작가는 "그동안 치매 소설은 너무 딱딱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측면이 컸다"며 "이번 스페이스 멍키의 똥은 그같은 편견을 깨고 싶었던 작품으로 수상의 영예를 얻어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정수 작가도 "치매라는 병과 더불어 치매에 대한 사회적인 시선들에 대해 많은 것을 깨닫게 됐다"며 "나의 소설이 치매를 바라보는 인식 개선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심사를 맡은 경남대 국어교육과 김은정 교수는 수상작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작품성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소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품들은 향후 연극이나 영화 등으로 제작이 가능할 만큼 높은 작품성을 갖고 있다"며 "두 작품이 다양한 영역에서 사랑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디멘시아뉴스는 제2회 문학상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자격은 제한없으며 응모기간은 내년 6월 30일까지다. 치매관련 주제로 중편/장편 소설을 이메일(dementianews@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이메일에는 성명, 주소, 연락처, 이메일을 기재해야 한다. 분량은 원고지 500매 분량(A4 60쪽 분량으로 한글/워드 바탕체, 글자크기 11p)다. 당선작은 내년 9월 중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며 대상에는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 상금 200만원, 우수상 상금 100만원이다.
2017-12-28 15:11:39병·의원

나누리병원, 유전자주사치료 해외환자 1호 성공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나누리병원은 관절염을 앓아온 몽골 환자에게 유전자주사치료를 처음 실시해 성공적인 효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나누리병원은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유전자치료기관으로 선정선정됐다. 나누리벼원은 (사)대한의료관광진흥협회와 협력해 해외환자 치료에 적극 나선 결과 유전자주사치료(인보사-K)의 '해외환자 1호'로 공식 인정 받았다. 나누리병원을 찾아온 유전자주사치료 1호 해외환자는 몽골에서 영향력있는 국민배우로 연극, 영화, 드라마 등 활발한 연기활동을 하고 있는 반즈락츠 통가락(68세․여)씨다. 통가락 씨는 오래전부터 관절염을 앓아 왔으며 본업인 배우활동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통증이 심한 상태였다. 오른쪽 무릎은 관절염 말기로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했지만, 왼쪽 무릎은 관절염 진행 정도로 봤을 때 유전자주사치료 대상으로 적합했다. 통가락 씨의 주치의인 강남나누리병원 관절센터 이광열 원장은 "환자의 왼쪽 무릎은 X-ray 소견상 관절염 3기에 해당되며 유전자주사치료로 통증을 줄이고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유전자주사치료는 한국기업인 코오롱 생명과학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관절염 유전자치료제로써, 통증 감소와 더불어 연골 주변환경을 개선해 연골파괴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광열 원장은 "의사로서 다양한 치료법이 개발되면 환자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계속 관절염 치료법이 개발되고 발전해 궁극적으로 인공관절 수술 없이 관절염을 극복하는 시대가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11-28 22:28:16병·의원

올림푸스한국, 엉뚱한 사진관 ‘6470展’ 전시회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서울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예술 창작활동 지원 프로그램 ‘엉뚱한 사진관 for 대학로’ 결과전시 ‘6470展’을 오는 11월 12일(일)까지 대학로 서울연극센터에서 개최한다. 엉뚱한 사진관은 예술가와 시민이 사진으로 소통하는 프로젝트로 2015년과 2016년 마포구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청년’과 ‘가족’을 주제로 이 시대 청년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위로하며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엉뚱한 사진관은 보다 다양한 메시지를 담기 위해 대학로로 장소를 옮기고 공모 주제를 ‘동시대 사회이슈’로 확대했다. 지난 8월 기획공모를 통해 시각예술가 ‘아티스트 105호(김현기 신연식 이나은)’ 팀이 선정됐으며 최저시급인 6470원이 청년들에게 주는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사진으로 표현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돼왔다. 프로젝트 결과 전시인 ‘6470展’은 20대부터 50대에 이르는 다양한 참여자들이 편의점, 홀 서빙, 과외, 콜 센터 등 약 50가지 아르바이트에서 겪은 경험과 세계지도, 가방, 월세, 학비 등 각자의 의미 있는 지출 결과를 담은 사진을 전시한다. 또한 이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촬영한 ‘나에게 6470원이란’ 화보와 ‘6470원어치 물건의 가치를 보여주는 ‘6470/N’ 전시도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의 모든 결과물은 올림푸스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OM-D E-M1 Mark II와 12-40mm F2.8 PRO 렌즈로 촬영했다. 전시는 11월 12일까지 진행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전시기간 중 매주 주말에는 일반 시민들이 직접 6470 화보 촬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팝업 사진관’을 운영한다.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촬영된 사진은 개인 소장이 가능토록 현장에서 출력해 전달한다. 올림푸스한국 CSR&컴플라이언스본부 박래진 본부장은 “이번 전시는 사진과 영상을 통해 최저임금을 비롯한 우리 사회 청년문제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림푸스한국은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 후원 프로젝트를 통해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17-11-02 11:06:28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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